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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나의 삶 나의 인생 특집 46 / 중학교 홈커밍데이)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나의 삶 나의 인생 특집 46 / 중학교 홈커밍데이) 김남수 음악 선생님이 1학년을 마치고 앞집 아줌마와 뒷집 아줌마의 사과 먹는 이야기를 남기고 다른 학교로 전근을 가셨다. 문가연 도덕 선생님이 2학년을 마치고 다시 앞집 아줌마와 뒷집 아줌마의 사과 먹는 이야기를 남기고 다른 학교로 전근을 가셨다. 김남수 선생님이 사과 이야기를 하실 때는 이해하지 못했는데 문가연 선생님이 다시 사과 이야기를 하실 때야 이해를 하였다. 김남수 선생님도, 문가연 선생님도 '여러분들은 어떤 사과부터 먹겠냐?'라고 물었다. 김남수 선생님의 질문에 생각을 못했고 문가연 선생님 질문에 답을 찾았다. 2011년 중학교 졸업 30주년 기념행사 위원장이 되어 홈커밍데이를 갖었다. 김남수 선생님, 송연일 선생님..

카테고리 없음 2024.09.15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서진 & 동진)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서진 & 동진) 사마염(司馬炎)은 위나라 조조의 재상으로 촉나라 유비의 재상인 제갈량의 북벌을 막아낸 사마의(司馬懿)의 손자이자 위나라의 정권을 장악하고 4대 조모(曹髦)를 죽이고 제5대 조환(曹奐)을 황제로 세운 사마소(司馬昭)의 아들이다 사마염은 위나라의 정권을 장악한 사마소가 진왕(晉王)으로 승작되어 왕세자로 책봉되었으나 주공과 조조의 선례를 따라 황제에 오르지 않았다 사마소가 죽자 사마염은 제5대 조환을 겁박하여 선위받아 낙양에서 서진(西晉)을 건국했다 서진(西晉)의 초대 황제 사마염은 오나라를 정복하고 위촉오 삼국을 통일했다 사마염의 둘째 아들이 제2대 혜제(惠帝)로 즉위했고 혜제가 황족에게 독살되자 사마염의 25번째 아들이 제3대 회제(懷帝)로 즉위했다 제3대 회제가 ..

카테고리 없음 2024.09.14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압록강 행진곡)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압록강 행진곡) 육군사관학교 충무관 입구와 로비에 홍범도 장군, 이회영 선생, 지청천 장군, 이범석 장군, 김좌진 장군, 박승환 참령 등 6명의 독립운동가 흉상이 설치돼 있다 독립 운동가 6명의 흉상은 2018년 3월 1일 삼일절에 설치됐다 대한민국 국방부와 보훈부는 2023년 8월 소련 공산당 입당 전력을 문제 삼아 홍범도 장군의 흉상을 육사 교정 밖으로 옮기고 나머지 5명의 흉상은 교내 육사박물관 등으로 재배치 하겠다고 밝혔다 독립운동가 흉상 상단에는 독립군이 부른 '압록강 행진곡' 가사를 기록했고 하단에는 ‘3·1 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99주년을 맞이해 후배 장병들이 사용했던 탄피를 녹여 흉상을 세우다’ 라는 문구를 기록했다 우리는 한국 독립군 조국을 찾는 용사로..

카테고리 없음 2024.09.13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나의 삶 나의 인생 특집 45 / 재야(在野)에서 만난 어른들 2)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나의 삶 나의 인생 특집 45 / 재야(在野)에서 만난 어른들 2) 어느 5.18 부상자는 틈만 나면 오민련 간사인 나에게 유서를 써달라고 졸랐다. 결국 '五.一八 負傷者 張*煥은 英靈을 代身하여 義淵하게 鬪爭할 것을 盟誓합니다.'라고 한문으로 선언문을 작성해 주었다. 며칠 후 사무실로 전화로 '도청 앞이다 안녕~'하고 전화를 끊었다. 도청 앞에서 택시에서 내리자마자 할복을 하였다. 다행히 전대병원으로 옮겨 생명은 구했으나 결국 몇 년 후에 사망했다. 어느 5.18 부상자는 알콜 중독으로 살아가지만 술이 깨면 천사였다. 5.18 추모기간에 김밥을 사서 먹겠다면 5천 원을 빌려갔다. 빌려간 돈으로 휘발유를 사서 동부경찰서로 달려가서 머리부터 휘발유를 붓고는 분신을 시도했다. 다행히..

카테고리 없음 2024.09.12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나의 삶 나의 인생 특집 44 / 재야(在野)에서 만난 어른들 1)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나의 삶 나의 인생 특집 44 / 재야(在野)에서 만난 어른들 1) 윤석동은 1927년 태어나서 심상소학교와 송정농업학교를 졸업했다. 1980년 아들 윤상원이 5.18 시민군의 대변인으로 도청에서 사망했다. 1982년 아들 윤상원의 영혼 결혼식을 올렸다. 1991년 5.18 유족회 회장으로 선출됐고, 2019년 사망하여 망월동 묘지에 묻혔다. 1988년부터 2019년까지 하루도 빠지지 않고 20년 동안 기록한 일기를 책으로 편찬했다. 윤상원(尹祥源)은 1950년 태어나서 전남대 정치외교학과을 졸업했고 들불야학 강사로 활동했다. 1980년 5.18일 발발하자 시민군 대변인과 투사회보 발행인으로 활동했다. '오늘 우리는 패배하지만, 내일의 역사는 우리를 승리자로 만들 것이다.'는 말..

카테고리 없음 2024.09.11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나의 삶 나의 인생 특집 43 / 광전연합(光全聯合) 정책실장으로)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나의 삶 나의 인생 특집 43 / 광전연합(光全聯合) 정책실장으로) 1989년 전국민족민주 운동연합(全國民族民主 運動聯合)이 5.18 지역적 고립과 대선의 조직적 분열을 통감하고 한국전쟁이 이후 최초로 전국적인 조직으로 창립됐다. 1991년 노태우, 김영삼, 김종필의 3당 합당에 대응하여 전민련을 계승하여 민주주의 민족통일 전국연합을 결성했다. 전국연합에는 문익환·계훈제·백기완·이부영·오종렬·장기표·김근태·박계동·이인영 등이 참여했다. 오민련에서 민주주의 민족통일 광주전남연합 정책실장으로 옮겨서 사회활동을 계속했다. 광주전남 연합은 노동·농민·청년·학생·종교·예술·교육·5.18 등 광주전남 의 각계 각층의 통일전선 조직이다. 1992년 12월 18일 치러진 14대 대선에서 김영삼..

카테고리 없음 2024.09.10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나의 삶 나의 인생 특집 42 / 5.18 단체의 간사가 되어 2)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나의 삶 나의 인생 특집 42 / 5.18 단체의 간사가 되어 2) 5.18을 앞두고 유족들을 불법적으로 경찰버스에 탑승시켜 강원도, 경기도, 경상도 등 오지에 하차시켜 1주년 추모식과 2주년 추모식은 무산됐다. 1983년 유족들에게 위로금을 지급하며 협박, 회유, 포섭하는 공작하여 망월묘역에 안치된 묘지 26기를 고향으로 이전했다. 1984년 학원 자율화 조치로 전국 대학에 광주학살 진상조사위원회가 결성했고, 1988년 6공화국이 출범하여 광주 청문회가 개최됐다. 1990년 5.18 유족회 간사로 입사하여 사회운동을 시작하며 5.18 유족들의 고달픈 삶을 목격했다. 망월동 묘지에서 5.18 사진을 전시하고 망월동 순례자를 안내했다. 5.18 유족들은 민주주의의 '민'자도 꺼내기..

카테고리 없음 2024.09.09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나의 삶 나의 인생 특집 41 / 5.18 단체의 간사가 되어 1)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나의 삶 나의 인생 특집 41 / 5.18 단체의 간사가 되어 1) 대학 4학년 때 전남대 투쟁을 책임지면서 남대협을 대표하여 연대사업을 담당했다. 연대사업은 학생을 대표해서 노동·농민·학생 및 청년·종교·전교조·5.18 등 사회 각계각층의 연대와 협력을 하는 업무이다. 당시 전남대는 총학생회장은 총학생회를 대표하며 남대협과 전대협 등 학간연대를, 총학생회 부회장은 집행부와 단과대학을, 투쟁책임자는 투쟁사업과 연대사업을 담당했다. 대학을 졸업하면 동을 목적으로 노동운동, 농민운동, 사회운동, 종교운동, 교육운동 등 각계 각층으로 투신한다. 대학 졸업을 앞두고 투신을 선택하고 결정하기 위해 존경하는 선배를 찾아갔다. 학생운동에서 투쟁사업과 연대사업을 담당했던 만큼 어디로 투신할 것..

카테고리 없음 2024.09.08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불개토풍)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불개토풍) 고려 23대 고종이 사망하자 왕전은 세자의 신분으로 몽골에 입조했다 왕전은 몽골제국 4대 몽케 칸을 알현하기 위해 거던 중에 몽케 칸이 사망하자 쿠빌라이와 아리크부카 사이에 황위전쟁이 일어났다 고려의 세자 왕전은 쿠빌라이를 선택했고 쿠빌라이가 몽골제국의 제5대 대칸이자 원나라 초대 황제로 즉위했다 왕전은 고려로 돌아와서 24대 원종으로 즉위했다 쿠빌라이는 고려의 풍습을 고치지 않아도 된다는 불개토풍를 선언했다 쿠빌라이의 불개토풍(不改土風)을 세조구제(世祖舊制)라고 한다 -옷과 머리에 쓰는 관은 고려의 풍속에 따라 바꿀 필요가 없다. -사신은 오직 원나라 조정이 보내는 것 이외에 모두 금지한다. -개경환도는 고려 조정에서 시간을 조절할 수 있다. -압록강 둔전과 군대는 ..

카테고리 없음 2024.09.07

[역사 속 전라도] 전라도사찰 특집 ⑧ 동백꽃 뚝뚝 떨어지는 고창 선운사(禪雲寺)

[역사 속 전라도] 전라도사찰 특집 ⑧ 동백꽃 뚝뚝 떨어지는 고창 선운사(禪雲寺) 서일환 언론학박사·행복한요양병원 본부장 고창군(高敞郡)은 전북 특별자치도 서남부에 있는 군으로 1914년 고창군, 무장군, 흥덕군을 고창군으로 통합했다. 고창은 전북 특별자치도에서 전주시와 가장 먼 곳에 위치하며 광주광역시가 생활권이다. 고창군은 서쪽은 서해, 북쪽은 줄포만과 접하며 동남쪽으로는 노령산맥이 솟아있다. 노령산맥에서 발원한 선운사를 지나 곰소만으로 흐르는 인천강 하구에서 풍천장어를 양식한다. 산딸기속에 속하는 낙엽 관목으로 지리적 표시제로 등록된 복분자가 풍천장어와 함께 고창의 특산물이다. 고창읍성(高敞邑城) 조선 단종 때 축성된 읍성으로 사적 제145호로 지정됐고 입구에 판소리 여섯 마당을 정초한 신재효의 고..

카테고리 없음 2024.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