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2113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생일과 제사)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생일과 제사) 울 아버지 산소에 제비꽃이 피었다 들국화도 수줍어 샛노랗게 웃는다 그저 피는 꽃들이 예쁘기는 하여도 자주 오지 못하는 날 꾸짖는 것만 같다 나훈아가 작사하고 작곡하여 노래한 ‘테스형’의 가사이다 나훈아는 부산 출신으로 1966년 '천리길'로 데뷔했다 고향역, 물레방아 도는데, 잡초, 대동강 편지, 18세 순이, 고장난 벽시계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연이은 이혼과 재혼으로 큰 화제가 되었다 테스형’은 그리스 철학자 소크라테스를 말하며 신성 모독죄로 71세의 나이에 사형을 당했다 '너 자신을 알 라' '악법도 법이다' '배가 부른 돼지 보다는 고뇌하는 인간이 되겠다' 등의 유명한 명언을 남겼다 소크라테스의 제자는 플라톤이고, 플라톤의 제자는 아리스토텔레스이며, 아리..

카테고리 없음 2020.12.19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진주성 전투)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진주성 전투) 진주성은 경남 진주에 축성된 사적 제118호로 백제에 의해 토성으로 축성되어 고려 공민왕 때 석성으로 중수됐고 조선 선조 때 외성을 증축했다 진주성 전투는 임진왜란 당시 1592년 11월과 1593년 7월 두 차례의 전투를 말한다 1차 진주성 전투는 1592년 가을에 김시민 곽재우 최경회 등이 3,800명의 군사와 1천여 명의 의병으로 1만여 명의 왜군을 물리친 전투이다 김시민의 진주성 대첩은 이순신의 한산대첩과 권율의 행주대첩과 더불어 임진왜란 3대 대첩 중 하나이다 김시민은 임진왜란 당시 진주목사의 직무대행으로 성채를 보수하고 군사체계를 갖추어 진주목사에 제수됐다 1차 진주성 전투에서 왜군의 총에 맞아 39세의 나이로 순절했다 영의정에 추증됐고 충무공이라는 시호..

카테고리 없음 2020.12.18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조선의 10대 요부 특집 / 4 선조와 인목왕후)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조선의 10대 요부 특집 / 4 선조와 인목왕후) 덕흥군은 중종과 창빈 안씨 사이에 태어났다 덕흥군은 장남 하원군, 차남 하릉군, 삼남 하성군을 낳고 29세에 병사했다 명종이 후사를 남기지 않고 사망하자 덕흥군의 셋째 아들 하성군이 명종의 양자로 입적하여 선조로 즉위하자 사후에 대원군이 되었다 덕흥대원군은 조선 최초의 대원군이 되었으나 아들 선조가 명종의 양자로 입적되어 왕위를 계승하여 추존왕이 되지 못했다 덕흥대원군의 장남 하원군은 주색잡기로 방탕한 생활을 하였다 덕흥대원군의 차남 하릉군은 임진왜란 당시 왜군이 몰려오자 겁에 질려 자결했다 덕흥대원군의 삼남 하성군은 명종의 양자 자격으로 선조로 즉위했다 선조는 조선 최초의 서자 출신 임금이며 최초의 방계 혈통의 임금이다 주자학을..

카테고리 없음 2020.12.17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조선의 10대 요부 특집 / 3 중종과 문정왕후)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조선의 10대 요부 특집 / 3 중종과 문정왕후) 11대 중종은 9대 성종의 적차남이자 10대 연산군의 이복동생이다 성종과 정현왕후 사이에 태어나서 진성대군에 봉해졌다 훈구파들이 중종반정을 일으켜서 연산군을 폐위하고 진성대군을 임금으로 추대하여 39년 동안 재위했다 중종은 훈구공신에 의해 옹립되어 허수아비로 전락되자 사림파를 등용하여 개혁정치를 추진했다 훈구공신이 자행한 기묘사화로 조광조를 비롯한 사림파를 탄압하고 외척들을 등용했다 척신들이 전횡을 일삼으며 국정을 마비했다 중종은 10명의 부인으로부터 9남 11녀를 낳았다 정비 단경왕후는 즉위 7일 만에 폐위됐고 1계비 장경왕후는 12대 인종을 낳고 요절했다 2계비 문정왕후는 13대 명종을 낳았고 후궁 창빈 안씨는 14대 선조의 ..

카테고리 없음 2020.12.16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조선의 10대 요부 특집 / 2 연산군과 장녹수)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조선의 10대 요부 특집 / 2 연산군과 장녹수) 9대 성종은 의경세자의 아들이며 세조의 정비이자 조모인 정희왕후와 훈구파의 추대로 즉위했다 성종의 정비 공혜왕후는 18세에 요절했다 1계비 폐비 윤씨는 연산군을 낳고 폐위되어 사사됐다 2계비 정현왕후는 중종을 낳았다 성종은 사림파를 등용하여 경국대전을 반포하며 훈구파를 견제했다 여색을 좋아하여 부인 12명으로부터 16남 12녀를 낳았다 성종은 계비 폐비 윤씨를 폐위하여 처형하고 '사후 백년간 폐비 윤씨 문제는 논외에 부친다'는 유언을 남겼다 10대 연산군은 성종과 폐비 윤씨 사이에 태어난 적장자이다 생모가 처형되자 계모 정현왕후의 양자로 입양되어 양육됐다 성종이 승하하고 왕세자의 자격으로 즉위하여 생모를 왕후(王后)로 복권을 추진..

카테고리 없음 2020.12.15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조선의 10대 요부 특집 / 1 의경세자와 인수대비)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조선의 10대 요부 특집 / 1 의경세자와 인수대비) 수양대군은 4대 세종의 아들이며 5대 문종의 동복동생이자 6대 단종의 숙부이다 김종서를 제거하고 스스로 영의정에 올라 단종을 섭정했다 단종으로부터 형식적인 선위를 받아 7대 세조로 즉위했다 단종복위 사건을 진압하고 단종을 사사했다 의경세자는 수양대군과 군부인 윤씨 사이에 태어나서 도원군에 책봉됐고 한확의 딸과 혼인하여 월산대군과 자을산군을 낳았다 아버지 수양대군이 왕이 되자 세자로 책봉됐고 병약하여 20세에 요절하여 덕종으로 추존됐다 인수대비는 명나라 3대 영락제와 5대 선덕제의 처남이자 영의정 한확(韓確)의 딸이다 도원군의 군부인이자 의경세자의 세자빈이며 덕종의 왕비이다 성종의 왕대비이며 연산군의 대왕대비이다 인수대비는 군부..

카테고리 없음 2020.12.14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명나라 황제 특집 / 10 명나라의 마지막 황제)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명나라 황제 특집 / 10 명나라의 마지막 황제) '16대 숭정제(의종)'은 14대 태창제(광종)의 아들이자 15대 천계제(의종)의 동복동생이다 숭정제는 동복형 천계제가 23세에 요절하자 16세에 황제가 되었다 국정을 농단하던 환관 위충현을 처단하고 강력한 개혁을 추진했다 숭정제가 반란군 이자성이 베이징을 점령하자 자금성 북쪽 경산(景山)으로 가서 33세의 나이에 자결하여 명나라는 300년을 넘기지 못하고 멸망했다 이자성은 만주족이 세운 청나라에게 무너졌다 중원은 다시 이민족 만주족인 청나라가 통치했다 이자성은 농민군을 지도하여 서안을 점령하고 국호를 대순(大順)으로 칭하고 영창제로 즉위했다 이자성은 베이징까지 점령했으나 청나라 도로곤과 청나라에 투항한 오삼계가 산해관을 넘어오자..

카테고리 없음 2020.12.13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러일전쟁)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러일전쟁) 러일전쟁은 독일 제국을 물리친 세계 최강의 러시아 제국과 청일전쟁에서 승리한 일본 제국과의 전쟁이다 러시아와 일본은 동북아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한반도를 39도선으로 분할하여 점령을 하려다가 실패하자 전쟁을 일으켰다 일본이 만주와 조선의 지배권을 확보하기 위해 선전 포고도 없이 러시아가 조차하고 있던 뤼순을 기습 공격을 감행하여 러일전쟁이 발발했다 러시아는 지노비 로제스트벤스키 제독이 이끄는 발트 함대를 블라디보스토크로 급파했다 제정 러시아의 유럽 공격 주력 함대인 발트 함대가 남중국해를 지나 블라디보스토크로 가는 길은 혼슈와 쓰시마 사이의 쓰시마해협, 홋카이도와 혼슈 사이의 쓰가루해협, 홋카이도와 사할린 사이의 소야해협 등 모두 3곳이다 일본의 도고 헤이하치로 ..

카테고리 없음 2020.12.12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사도세자의 자손)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사도세자의 자손) 숙종(19대)은 경종(20대)과 영조(21대)를 낳았다 경종은 후사를 남기지 못했고 영조는 장남 효장세자와 차남 사도세자를 낳았다 효장세자는 요절하여 진종으로 추존됐고 사도세자는 죽임을 당하여 장조로 추존됐다 사도세자의 장남은 의소세손이다 의소세손은 영조의 장손이자 정조의 친형이자 은언군 은신군 은전군의 이복형이다 첫돌을 넘기자마자 요절하여 효창원에 묻혔다가 서삼릉으로 이장했다 고종 때 세자에 이어 태자로 추존됐다 사도세자의 차남은 정조(22대)이고 정조의 장남은 순조(23대)이다 순조의 장남은 효명세자이고 효명세자의 장남은 헌종(24대)이다 효명세자는 세자 시절에 사망하여 문조로 추존됐다 헌종은 후사를 남기지 못하고 삼촌되는 철종이 왕위를 계승했다 사도세자의 ..

카테고리 없음 2020.12.11

[역사 속 전라도]조선 최고의 천재 시인이자 풍류 가객인 백호 '임제'

[역사 속 전라도]조선 최고 천재 시인, 풍류 가객 백호 ‘임제’ 서일환 언론학박사·첨단재활요양병원 본부장 백호(白湖) 임제(林悌)는 1549년 아버지 임진(林晉)과 어머니 남원 윤씨 사이에서 태어났다. 조선의 3대 천재 시인으로 불리었으며 공자의 손자인 자사(子思)가 저술한 중용(庸用)을 800번이나 읽었다. 을사사화 당시 속리산으로 낙향한 성운(成運)의 문인이 되어 3년간 학문에 정진하여 생원시와 진사시에 이어 문과에 급제했다. 종6품 흥양현감, 정6품 병마평사, 종5품 관서도사, 정5품 예조정랑 등을 거처 홍문관 지제교에 올랐다. 서산대사 휴정, 삼당시인 백광훈, 홍길동전의 저자 허균, 조선4대 명필 양사언 등과 교우했다. 할아버지 임붕은 정3품 호조참의, 정3품 광주목사를 역임했고 기묘사화가 일어..

카테고리 없음 2020.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