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생일과 제사) 울 아버지 산소에 제비꽃이 피었다 들국화도 수줍어 샛노랗게 웃는다 그저 피는 꽃들이 예쁘기는 하여도 자주 오지 못하는 날 꾸짖는 것만 같다 나훈아가 작사하고 작곡하여 노래한 ‘테스형’의 가사이다 나훈아는 부산 출신으로 1966년 '천리길'로 데뷔했다 고향역, 물레방아 도는데, 잡초, 대동강 편지, 18세 순이, 고장난 벽시계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연이은 이혼과 재혼으로 큰 화제가 되었다 테스형’은 그리스 철학자 소크라테스를 말하며 신성 모독죄로 71세의 나이에 사형을 당했다 '너 자신을 알 라' '악법도 법이다' '배가 부른 돼지 보다는 고뇌하는 인간이 되겠다' 등의 유명한 명언을 남겼다 소크라테스의 제자는 플라톤이고, 플라톤의 제자는 아리스토텔레스이며, 아리..